본문 바로가기
성경책/민수기

민수기 6장 - 나실인(נָזִיר) 서원과 제사장의 축복

by 코코아빠 2025. 8. 12.
반응형

민수기 6장

민수기 6장 1절 - 21절 나실인의 법

민수기 6장 22절 - 27절 제사장의 축복 기도

 

민수기 6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이 장은 하나님께 특별히 구별된 삶과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의 축복을 동시에 보여주는 매우 아름답고 깊이 있는 장입니다.

 

민수기 6장 나실인 서원과 제사장의 축복

 

(민수기 6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6장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남자나 여자가 특별한 서원, 곧 나실인의 서원을 하고 자신을 여호와께 구별하려 하면

 

(민수기 6장 3절)

포도주와 독주를 멀리하며 포도주나 독주로 된 초를 마시지 말며 포도즙도 마시지 말며 생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지니

 

(민수기 6장 4절)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에는 포도나무 소산, 곧 씨에서 껍질까지 먹지 말지며

 

(민수기 6장 5절)

그 서원을 하고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삭도를 절대로 그의 머리에 대지 말 것이라 자기 몸을 여호와께 구별하여 구별 기간이 차기까지 그는 거룩한 자라 그의 머리털을 길게 자라게 할 것이며

 

(민수기 6장 6절)

자기 몸을 여호와께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은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이요

 

(민수기 6장 7절)

그의 부모 형제자매가 죽을지라도 그로 말미암아 몸을 더럽히지 말 것이니 이는 자기의 몸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자임이니라

 

(민수기 6장 8절)

자기의 몸을 구별하는 모든 날 동안 그는 여호와께 거룩한 자니라

 

(민수기 6장 9절)

누가 갑자기 곁에서 죽어서 나실인의 머리를 더럽히면 그는 자기 몸을 정결하게 하는 날에 머리를 밀 것이요 일곱째 날에 밀 것이며

 

(민수기 6장 10절)

여덟째 날에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지고 회막 문 여호와 앞 제사장에게로 갈 것이요

 

(민수기 6장 11절)

제사장은 그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드려서 그 시체로 말미암아 얻은 죄를 속하고 또 그는 그 날에 자기 머리를 성결하게 할 것이며

 

(민수기 6장 12절)

자기 몸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릴 날을 새롭게 정하고 일 년 된 숫양을 속건 제물로 드릴지니라. 그는 그의 몸을 구별하던 첫날은 무효니 이는 그의 몸을 더럽혔음이니라

 

(민수기 6장 13절)

나실인의 법은 이러하니라. 자기 몸을 구별한 날이 차면 그 사람은 회막 문으로 데리고 갈 것이요

 

(민수기 6장 14절)

그는 여호와께 헌물을 드리되 번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숫양 하나와 속죄 제물로 일 년 된 흠 없는 암양 하나와 화목 제물로 흠 없는 숫양 하나와

 

(민수기 6장 15절)

무교병 한 광주리와 기름 섞은 고운 가루 과자와 기름 바른 무교 전병들과 그 소재물과 전제물을 드릴 것이요

 

(민수기 6장 16절)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가 속죄 제물과 번제물을 드리고

 

(민수기 6장 17절)

화목 제물로 숫양의 무교병 한 광주리를 아울러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재물과 전제물을 드릴 것이요

 

(민수기 6장 18절)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회막 문에서 자기의 머리털을 밀고 그 구별한 머리털을 화목 제물 밑에 있는 불에 둘지며

 

(민수기 6장 19절)

자기의 몸을 구별한 나실인이 그의 머리털을 민 후에 제사장이 삶은 숫양의 어깨 하나와 광주리 가운데 무교병 하나와 무교 전병 하나를 가져다가 나실인의 두 손에 두고

 

(민수기 6장 20절)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 것이며 그것은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니 흔든 가슴과 거제한 넓적다리와 아울러 그것이 성물이니라. 그 후에 나실인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느니라

 

(민수기 6장 21절)

이는 곧 서원을 한 나실인이 자기 몸을 구별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드릴 헌물이며 그 외에도 힘이 미치는 대로 하려니와 그가 서원한 대로 자기 몸을 구별하는 법을 따라 행할 것이니라

 

(민수기 6장 22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6장 23절)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민수기 6장 24절)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민수기 6장 25절)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민수기 6장 26절)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민수기 6장 27절)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민수기 6장 요약

민수기 6장 1절 - 21절 나실인 서원 규례

머리카락, 포도주, 시체 접촉 금지 등 구별된 헌신

 

민수기 6장 22절 - 27절 제사장의 축복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라는 유명한 축복기도

 

민수기 6장 코멘트 및 묵상 포인트

민수기 6장 1절 -21절 나실인 서원

'나실인'은 히브리어로 나자르(נָזִיר), "구별하다, 분리하다"라는 뜻입니다.

평신도도 일정 기간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기 위해 서원할 수 있었습니다.

금지 규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포도주나 독주를 금함 → 감각의 절제

머리를 자르지 않음 → 서원의 외적 표식

시체 접촉 금지 → 철저한 정결 유지

이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삶 전체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고, 그분께 집중하는 신앙의 태도를 상징합니다.

오늘날에는 금식, 묵상 훈련, 일정 기간의 영적 집중 등으로 나실인적 삶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민수기 6장 13절 - 21절 서원의 종료와 회복 제사

기간이 끝나면 제사를 드리고 머리를 깎아 불에 태웁니다.

이 의식은 "나는 내 소유가 아닙니다"라는 신앙 고백의 정점입니다.

서원 중 실수하거나 부정하게 된 경우에도 회복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회복 가능성도 드러납니다.

 

민수기 6장 22절 - 27절 제사장의 축복

이 축복은 오늘날까지도 예배, 결혼식, 성찬 후 축도 등에서 매우 자주 사용되는 대표적 기도문입니다.

구조는 3단계 반복적 평행구조로 이뤄져 있습니다:

-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 축복은 단지 좋은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름을 두신다"고 약속하신 언약의 선언입니다.

 

민수기 6장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누구든지 자발적으로 하나님께 삶을 구별하여 드릴 수 있습니다. 특별한 부르심은 목회자나 사역자만의 것이 아닙니다.

신앙은 단순한 구분이 아니라 전인격적 헌신입니다. 먹는 것, 자르는 것, 닿는 것까지 전부 하나님 앞에서 정리되는 삶.

축복은 우리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을 향해 든 자에게 흘러오는 은혜의 결과입니다.

민수기 6장은 말합니다. "구별된 자가 되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통해 불리게 하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