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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민수기

민수기 5장 - 거룩한 공동체를 위한 규례

by 코코아빠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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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5장

민수기 5장 1절 - 4절 부정에서의 분리

민수기 5장 5절 - 10절 범죄에 대한 배상과 제사장의 소유

민수기 5장 11절 - 31절 의심의 법에 대한 규례

 

민수기 5장은 하나님과의 거룩한 동행을 위해 공동체 내부의 정결을 유지하는 규례들을 다룹니다.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뉘며, 이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도덕적·영적·관계적 순결을 지키는 장치로 기능합니다.

 

민수기 5장 - 거룩한 공동체를 위한 규례

 

(민수기 5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5장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나병 환자와 유출병이 있는 자와 죽은 자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 밖으로 내보내되

 

(민수기 5장 3절)

남녀를 막론하고 다 진 밖으로 내보내어 그들이 진영을 더럽히지 않게 하라 내가 그 진 중에 거하는 이라 하시매

 

(민수기 5장 4절)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행하여 그들을 진 밖으로 내보냈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신 대로 이스라엘 자손이 행하였더라

 

(민수기 5장 5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5장 6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라 남자나 여자가 누구든지 사람의 모든 죄 중에서 사람에게 잘못하여 여호와께 범과하면

 

(민수기 5장 7절)

그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몸에 죄값을 갚되 그 본래의 것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그가 죄를 지은 그 사람에게 돌려줄 것이요

 

(민수기 5장 8절)

만일 죄값을 받을 만한 친척이 없으면 그 죄값은 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곧 그것을 위하여 속죄 제사를 드릴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민수기 5장 9절)

또 이스라엘 자손이 거제로 제사장에게 가져오는 모든 성물은 그의 것이 될 것이라

 

(민수기 5장 10절)

각 사람이 구별한 성물은 그의 것이 되나니 누구든지 제사장에게 주는 것은 그의 것이 되느니라

 

(민수기 5장 1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5장 1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만일 어떤 사람의 아내가 탈선하여 남편에게 신의를 저버렸고

 

(민수기 5장 13절) 한 남자가 그 여자와 동침하였으나 그의 남편의 눈에 숨겨지고 더럽힘을 받았으며, 그 여자에게는 증인이 없고 그가 잡히지도 아니하였어도

 

(민수기 5장 14절)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아내를 의심하였는데, 그 여자가 더럽힌 일이라면, 혹은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아내를 의심하였으나 그 여자가 더럽힌 일이 없을지라도

 

(민수기 5장 15절)

그 의심하는 남편은 그 아내를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그 여자를 위하여 보리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갈 것이며, 그것 위에 기름도 붓지 말고 유향도 두지 말라, 이는 의심의 소제요, 생각나게 하는 소제요, 죄악을 기억나게 하는 소제니라

 

(민수기 5장 16절)

제사장은 그 여자를 가까이 오게 하여 여호와 앞에 세우고

 

(민수기 5장 17절)

토기에 거룩한 물을 담고 성막 바닥의 티끌을 취하여 물에 넣고

 

(민수기 5장 18절)

여자를 여호와 앞에 세우고 그 여자의 머리를 풀게 하고, 기억나게 하는 소제를 그의 두 손에 두게 하고, 제사장은 저주가 되는 쓴 물을 자기 손에 들고

 

(민수기 5장 19절)

여인에게 맹세시켜 그에게 이르기를 네 남편을 두고 다른 사람과 동침하지 아니하였으면 이 저주가 되는 쓴 물로 말미암아 해를 받지 아니하리라

 

(민수기 5장 20절)

그러나 네가 네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힘을 받고 네 남편 아닌 사람과 동침하였으면

 

(민수기 5장 21절)

제사장이 그 여인에게 저주의 맹세를 하게 하고 그 여인에게 말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네 넓적다리가 마르게 하고 네 배가 부어서 네 가운데서 네 백성 중에 저주가 되게 하실지라

 

(민수기 5장 22절)

이 저주가 되는 물이 네 창자에 들어가서 네 배를 붓게 하고 네 넓적다리를 마르게 하리라 할 것이요, 여인은 아멘 아멘 할지니라

 

(민수기 5장 23절)

제사장이 이 저주의 말을 두루마리에 써서 그 쓴 물에 씻고

 

(민수기 5장 24절)

여인에게 저주가 되는 쓴 물을 마시게 하여 그 저주가 되는 물이 그 속에 들어가서 쓰게 할 것이며

 

(민수기 5장 25절)

제사장은 그 여인의 손에서 의심의 소제를 취하여 그것을 흔들어 여호와 앞에 들이고 제단으로 가져가고

 

(민수기 5장 26절)

제사장은 그 소제 가운데에서 한 움큼을 취하여 기념물로 불사르고 그 후에 여인에게 그 물을 마시게 할지라

 

(민수기 5장 27절)

그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만일 여인이 몸을 더럽혀서 남편에게 범죄하였으면, 그 저주가 되는 물이 그 속에 들어가서 쓰게 되어 배가 붓고 넓적다리가 마르리니 그 여인은 그 백성 중에 저주거리가 될 것이니라

 

(민수기 5장 28절)

그러나 여인이 더럽힌 일이 없고 정결하면 해를 받지 않고 임신하리라

 

(민수기 5장 29절)

이는 의심의 법이니 아내가 그의 남편을 두고 탈선하여 더럽힌 때나

 

(민수기 5장 30절)

또는 그 남편이 의심이 생겨서 그의 아내를 의심할 때에 여자를 여호와 앞에 세울 것이요, 제사장은 이 법대로 그 여인에게 행할지라

 

(민수기 5장 31절)

남편은 무죄할 것이요 여인은 죄가 있으면 당할지니라

 

 

민수기 5장 요약

민수기 5장 1절 - 4절 부정한 자들을 진 밖으로 내보냄

나병, 유출병, 시체 접촉자 등 진영 정결 유지

 

민수기 5장 5절 - 10절 이웃에게 죄 지은 자의 속죄

배상 + 1/5을 더함, 회복의 정의 강조

 

민수기 5장 11절 - 31절 의심받는 아내에 대한 정결 의식

'질투의 법', 하나님께 심판을 맡김

 

민수기 5장 코멘트 및 묵상 포인트

민수기 5장 1절 - 4절 정결한 공동체를 위한 분리

부정한 자를 진영 밖으로 내보내는 것은 단순한 배제가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공동체 안의 질서와 정결을 지키는 행위입니다.

이는 오늘날에도 공동체 안의 정결함(물리적·영적)을 추구해야 함을 뜻합니다.

 

민수기 5장 5절 - 10절 죄에 대한 정직한 배상

누군가에게 해를 끼친 사람은 단순한 사과가 아니라 "구체적인 배상(원금 + 20%)"을 해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정의롭고 회복적인 공동체를 원하신다는 증거이며, 단순히 개인 회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의 관계 회복도 신앙의 일부라는 교훈을 줍니다.

 

민수기 5장 11절 - 31절 의심받는 아내에 대한 시험

'질투의 법'은 오늘날 보기엔 낯설고 불편할 수 있으나, 신체적 폭력이나 독단적인 처벌 없이 하나님의 판단에 맡기는 고대 근동에서 매우 독특한 제도였습니다.

사람이 판단하지 않고, 하나님께 맡기는 구조를 통해 억울한 여인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관계 안에서의 정직함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본문입니다.

 

민수기 5장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하나님은 공동체를 세우실 때, 단지 제사장이나 지도자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의 정결함을 요구하십니다.

죄는 공동체 전체를 더럽힐 수 있고, 회복은 하나님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 이루어져야 진짜 회복입니다.

가정의 관계, 특히 부부 간 신뢰의 위기가 생겼을 때, 인간의 감정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에 맡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민수기 5장'은 죄를 드러내는 법이 아니라, 공동체를 보호하고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질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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