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1장 - 하나님은 왜 음식까지 간섭하셨을까?

레위기 11장

레위기 11장 1절 - 47절 정한 동물과 부정한 동물에 관한 규정

 

레위기 11장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먹을 수 있는 정결한 동물과 먹어서는 안 되는 부정한 동물들을 구분해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한 식단의 제한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함을 백성의 삶 가운데 실현하라는 명령의 연장입니다.

 

 

(레위기 11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위기 11장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육지의 모든 짐승 중 너희가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레위기 11장 3절)

모든 짐승 중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레위기 11장 4절)

새김질하는 것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러하니 낙타는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레위기 11장 5절)

사반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레위기 11장 6절)

토끼도 새김질은 하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므로 너희에게 부정하고

 

(레위기 11장 7절)

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레위기 11장 8절)

너희는 이러한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레위기 11장 9절)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너희가 먹을 만한 것은 이것이니 강과 바다와 다른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되

 

(레위기 11장 10절)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과 물에서 사는 모든 것 곧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모든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레위기 11장 11절)

이들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니 너희는 그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을 가증히 여기라

 

(레위기 11장 12절)

수중 생물에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것은 너희가 혐오할 것이니라

 

(레위기 11장 13절)

새 중에 너희가 가증히 여길 것은 이것이라 이것들이 가증한즉 먹지 말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레위기 11장 14절)

말똥가리와 말똥가리 종류와

 

(레위기 11장 15절)

까마귀 종류와

 

(레위기 11장 16절)

타조와 타흐마스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와

 

(레위기 11장 17절)

올빼미와 가마우지와 부엉이와

 

(레위기 11장 18절)

흰 올빼미와 사다새와 너새와

 

(레위기 11장 19절)

황새와 백로 종류와 오디새와 박쥐니라

 

(레위기 11장 20절)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 다니는 곤충은 너희가 혐오할 것이로되

 

(레위기 11장 21절)

다만 날개가 있고 네 발로 기어다니는 모든 곤충 중에 그 발에 뛰는 다리가 있어서 땅에서 뛰는 것은 너희가 먹을지니

 

(레위기 11장 22절)

곧 그 중에 메뚜기 종류와 베짱이 종류와 귀뚜라미 종류와 팥중이 종류는 너희가 먹으려니와

 

(레위기 11장 23절)

오직 날개가 있고 기어다니는 곤충은 다 너희가 혐오할 것이니라

 

(레위기 11장 24절)

이런 것은 너희를 부정하게 하나니 누구든지 이것들의 주검을 만지면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레위기 11장 25절)

그 주검을 옮기는 모든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레위기 11장 26절)

굽이 갈라진 모든 짐승 중에 쪽발이 아닌 것이나 새김질 아니하는 것의 주검은 다 네게 부정하니 만지는 자는 부정할 것이요

 

(레위기 11장 27절)

네 발로 다니는 모든 짐승 중 발바닥으로 다니는 것은 다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레위기 11장 28절)

그 주검을 옮기는 자는 그 옷을 빨지니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그것들이 네게 부정하니라

 

(레위기 11장 29절)

땅에 기는 길짐승 중에 네게 부정한 것은 이러하니 곧 두더지와 쥐와 큰 도마뱀 종류와

 

(레위기 11장 30절)

도마뱀붙이와 육지 악어와 도마뱀과 사막 도마뱀과 카멜레온이라

 

(레위기 11장 31절)

모든 기는 것 중 이것들은 네게 부정하니 그 주검을 만지는 모든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레위기 11장 32절)

이런 것 중 어떤 것의 주검이 나무 그릇에든지 의복에든지 가죽에든지 자루에든지 무엇에 쓰는 그릇에든지 떨어지면 부정하여지리니 물에 담그라 저녁까지 부정하고 그 후에는 정하리라

 

(레위기 11장 33절)

그것 중 어떤 것이 어느 질그릇에 떨어지면 그 속에 있는 것이 다 부정하여지나니 너는 그 그릇을 깨뜨리라

 

(레위기 11장 34절)

먹을 만한 축축한 식물이 거기 담겼으면 부정하여질 것이요 그같은 그릇에 담긴 마실 것도 부정할 것이며

 

(레위기 11장 35절)

이런 것의 주검이 물건 위에 떨어지면 그것이 모두 부정하여지리니 화덕이든지 화로이든지 깨뜨려버리라 이것이 부정하여져서 너희에게 부정한 것이 되리라

 

(레위기 11장 36절)

샘물이나 물이 고인 웅덩이는 부정하여지지 아니하되 그 주검에 닿는 것은 모두 부정하여질 것이요

 

(레위기 11장 37절)

이것들의 주검이 심을 종자에 떨어지면 그것이 정하거니와

 

(레위기 11장 38절)

만일 종자에 물이 묻었을 때에 그것이 그 위에 떨어지면 너희에게 부정하리라

 

(레위기 11장 39절)

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이 죽은 때에 그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레위기 11장 40절)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할 것이며 그 주검을 옮기는 자도 그의 옷을 빨 것이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레위기 11장 41절)

땅에 기어 다니는 모든 길짐승은 가증한즉 먹지 못할지니

 

(레위기 11장 42절)

곧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 중에 배로 밀어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이라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것들은 가증함이니라

 

(레위기 11장 43절)

너희는 기는 바 기어다니는 것 때문에 자기를 가증하게 되게 하지 말며 또한 그것 때문에 스스로 더럽혀 부정하게 되게 하지 말라

 

(레위기 11장 44절)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레위기 11장 45절)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장 46절)

이는 짐승과 새와 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땅에 기는 모든 길짐승에 대한 규례니

 

(레위기 11장 47절)

부정하고 정한 것과 먹을 생물과 먹지 못할 생물을 분별한 것이니라

 

 

레위기 11장 요약(묵상포인트)

레위기 11장 1절 ~ 2절 정결법의 시작 - 먹을 수 있는 동물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먹을 수 있는 동물과 먹지 말아야 할 동물을 구분해 주십니다.

이는 단순한 위생 규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구별된 삶을 강조하는 영적 훈련이었습니다.

묵상 : 하나님은 일상에서 거룩을 훈련시키신다. 심지어 먹는 것까지도.

 

레위기 11장 3절 ~ 8절 육상 동물 -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하는 것만

먹을 수 있는 동물은 굽이 갈라지고 되새김질을 하는 짐승 (예: 소, 양, 염소)입니다.

반대로 돼지는 굽은 갈라졌지만 되새김질을 하지 않기 때문에 부정한 동물로 규정됩니다.

묵상 : 외형이 아닌 "내면의 습성(되새김질)"도 중요하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레위기 11장 9절 ~ 12절 물속 생물 - 지느러미와 비늘이 있어야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해양생물 (예: 오징어, 장어, 조개류)은 부정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는 수중 생물 가운데도 하나님의 질서 안에 있는 생명만이 정결하다는 원칙을 보여줍니다.

묵상 : 질서와 구별은 창조의 원리다. 혼합은 항상 경계를 흐린다.

 

레위기 11장 13절 ~ 19절 새 - 먹지 말아야 할 새들

맹금류나 죽은 고기를 먹는 새들(독수리, 매, 올빼미 등)은 부정하다고 여겨졌습니다.

정결한 삶은 탐욕스럽고 피비린내 나는 방식과 구별되어야 한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묵상 : 사냥하고 찢는 삶이 아니라, 거룩하고 평화로운 삶으로 부름받았다.

 

레위기 11장 20절 ~ 23절 곤충 - 날개가 있고 뒷다리가 튀는 곤충은 정결

메뚜기, 황충 등은 먹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날개 달린 곤충은 부정합니다.

이는 모든 생물을 동일시하지 않고, 세밀한 구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레위기 11장 24절 ~ 40절 부정해졌을 때의 정결 규례

부정한 동물의 사체를 만졌을 때는 저녁까지 부정하며, 몸을 씻고 구별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거룩은 단지 육체의 청결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삶의 자세를 의미합니다.

묵상 : 죄의 접촉은 우리를 더럽힐 수 있다. 회복은 씻음과 기다림에서 온다.

 

레위기 11장 41절 ~ 47절 요약과 목적 - 거룩함의 이유

하나님은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11:44)

묵상 : 먹는 것 하나하나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선택이 되도록,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교육하고 계십니다.

 

※묵상포인트

나는 삶의 세부적인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기준을 따르고 있는가?

외형적인 모습에 집착하기보다, 내면의 정결함을 되새기고 있는가?

내가 매일 접하는 음식과 삶의 태도에서 거룩한 구별을 실천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