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절 촛불의 의미(다섯개의 초)

강림절은 대강절 혹은 대림절이라고도 한다.

매해 11월 30일에서 가장 가까운 주일부터 성탄절 전야까지의 4주 동안의 기간이 강림절에 해당되고, 그 사이에 총 4번의 주일이 포함된다.

 

 

강림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일차적으로는 2000년 전 일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기다리는 때이며, 나이가 앞으로 일어날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재림)을 즐거워하며 기대하는 준비의 때라고 할 수 있다.

 

 

강림절에는 다섯 개의 촛불을 순차적으로 켜지게 되는데,

첫째 주일의 초는 보라색(purple)으로서 소망의 촛불(Candle of Hope)이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과 어두움에 처한 온 인류의 소망의 빛이 되심을 알리는 것이다.

 

 

 

둘째 주일에 초는 보라색 초를 밝힌다.

이것은 준비의 촛불(Candle of Preparation) 혹은 회개의 촛불이라고 한다.

우리들의 교만과 죄를 회개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며 회개하는 것을 의미한다.

 

 

셋째 주일의 초는 분홍색(pink) 초를 밝힌다.

이것은 사랑의 촛불(Candle of Love)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보내 주신 가장 큰 사랑의 선물이다.

그의 오심은 죄인 된 우리들이 하나님과 화목하고, 서로 화평을 이루도록 자신의 대속의 제물로 바치기 위한 사랑의 행위임을 알리는 것이다.

 

 

넷째 주일의 초는 다시 보라색 초를 밝히는데 이번은 기쁨의 촛불(Candle of Joy)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고통과 슬픔에 쌓인 인류에게 구세주를 만나는 큰 기쁨이 되는 것이다.

 

 

다섯째 초는 흰색(white)으로서 그리스도의 촛불(Christ Candle)이다.

12월 25일, 성탄절에 이 마지막 촛불을 밝히면서 어두운 세상에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 우리의 죄를 씻으시고 구원하시는 흠 없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며 온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