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수출 동향 보고서(자동차, 선박 등 수출 감소)

2021년 09월 수출 동향 보고서

우리나라는 중국이나 미국과 달리 수출 비중이 매우 큽니다.

그러기에 주식하시는 분들이라면 매달 수출을 잘 확인하셔야 주식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매달 상업통상자원부에서 보도자료로 배포하니 꼭 잘 확인하세요~!

9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58.3억 달러 기록

- 11개월 연속 증가, 7개월 연속 두자리 증가

- 작년 9월은 코로나19 이후 수출이 처음 증가 했었고 조업일수도 올해 9월이 2일이 적음에도 전년 대비 두자리 증가

- 2021년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불과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 다시 경신

9월 수출의 주요 특징

- 조업일수 : 추석연휴로 전년동기 대비 2일 부족

- 선박 수출 : 올해 들어 최저치(10.4억 달러)

- 월평균 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1위를 기록

-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 석유제품 등이 수출 상승세를 견인

- 자동차·차부품·선박이 추석연휴 주간 전체 휴무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소폭 감소

단위 : 백만 달러

품목별 상세 수출 동향

● 반도체 +28.2% 증가 → 15개월 연속 증가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모바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고정 거래 가격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으며 파운드리 업계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수출 증가

 

● 석유화학 +51.9% 증가 → 9개월 연속 증가

위생용품·포장재 등 비대면 생활을 위한 수요가 지속되고 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 경기가 회복되면서 합성수지·삽성고무 수요가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제유가와 함께 석유화학 수출단가도 큰 폭으로 상승

 

● 일반기계 +7.9% 증가 → 7개월 연속 증가

NC선반, 머시닝센터 등 공작기계 주문이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이 인프라 투자를 중심으로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미국·EU 등의 선진국과 중남미·인도 등 신흥국으로의 건설기계 수출이 고르게 증가

 

● 석유제품 +78.7% 증가 → 7개월 연속 증가

OPEC+ 감산 완화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미지역의 허리케인 피해로 석유 증산 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국제유가가 70달러 대에 재차 진입하며 석유제품 수출단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석유제품 수출 증가

 

● 철강 +41.8% 증가 → 9개월 연속 증가

철광석 가격은 8월부터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철강재 수출 단가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자동차·건설·기계 등 전방산업 수요가 모두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9월 철강 수출 증가

 

● 디스플레이 +17.3% 증가 → 6개월 연속 증가

국내 기업들의 LCD 생산 출소에 따른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OLED TV 시장이 확대되고 OLED를 채택한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연달아 출시되면서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

 

● 컴퓨터 +49.4% 증가 → 7개월 연속 증가

재택 근무, 원격 수업 등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소비자용 SSD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용 SSD 시장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고사양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SSD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컴퓨터 수출 증가

 

● 무선통신 +19.9% 증가 → 11개월 연속 증가

국내 기업의 신규 폴더블폰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해외 제품에 투입되는 부품 수출도 증가하면서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이 2배 이상 규모로 대폭 성장하는 등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

 

● 자동차 -6.1% 감소

SUV·친환경차 등 국산 차종의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맞아 다수의 생산시설이 주단위 휴무에 돌입 하면서 9월 자동차 수출은 소폭 감소

 

● 차부품 -5.1% 감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되면서 세계적으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였고 국내 부품 제조사도 가동률을 높이기 어려운 가운데 한국·중국의 명절이 겹치면서 차부품 수출 감소

 

● 바이오헬스 -0.5% 감소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세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백신 접종 확대로 진단키트 수요가 둔화되면서 EU를 중심으로 9월 바이오헬스 수출은 감소

 

● 선박 -40.5% 감소

물동량 증가,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국내 조선사 수주가 살아나고 있으나 수주-인도 간 시차로 수출 실적에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9월 통관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수출 감소

 

● 섬유 -3.6% 감소

최대 수출시장인 동남아에서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년과 달리 올해 추석 연휴가 9월에 배치되고, 아세안·미국 등 시장으로의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섬유 수출 감소

 

● 가전 -4.1% 감소

우리 기업의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9월은 연중 최고 수출액을 기록한 반면 올해 9월은 추석 연휴로 조업일이 하락하면서 가전 수출 감소

 

● 이차전지 -2.0% 감소

주요국의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충전 인프라 등 여건이 갖추어지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이나 자동차 반도체 수급난으로 배터리 수요가 둔화되면서 수출 감소

 

지역별 상세 수출 동향

● 중국 +17.3% 증가 → 11개월 연속 증가

중추절, 국경절 등 대표적인 소비 성수기를 맞아 관련 부품 등 수입 수요가 증가

- 반도체 : 현지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바일용 메모리 호조

- 석유화학 : 수출 단가의 강세가 지속되고 위생·의료용품 수요 견조

- 무선통신 :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의 인기에 힘입어 대폭 성장

 

● 미국 +14.5% 증가 → 13개월 연속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생산 및 소비는 좋은 흐름을 이어감

- 일반기계 : 제조업 및 건설경기 회복으로 건설·공작기계 등의 품목 선전

- 반도체 : 메모리 단가의 강세 속에 데이터센터 등 서버向 수요 지속

 

● EU +15.6% 증가 → 13개월 연속 수출 증가

- 자동차 :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친환경차 판매 호조세 지속

- 철강 :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단가 상승 및 현지 수요 확대로 철강 수출 증가

- 선박 : 고부가가치 선박이 다수 통관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가

 

● 아세안 +16.8% 증가 → 7개월 연속 증가

- 반도체 : 디지털 전환 및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수출 증가세

- 디스플레이 : 비대면 IT제품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과 동시에 OLED 제품군 확대

- 석유제품(국제유가와 연료 소비량이 동반 상승하면서 석유제품 수출이 대폭 증가)

 

● 일본 +17.2% 증가 → 6개월 연속 증가

- 석유제품 : 지난해에 비해 제품 단가와 수요가 모두 상승

- 철강 :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로 중국산 철강 수입이 줄어들면서 한국산 수요 확대

- 무선통신 : 신규 폴더블폰의 출시를 앞두고 수출 물량 증가

 

● 중남미 +26.6% 증가 → 11개월 연속 증가

- 철강 : 건설·자동차 등 전방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며 철강 수요 증가

- 일반기계 : 제조업 분야 생산이 증가하면서 부품 투입 및 설비 투자 재개

- 석유화학 : 포장재·건설자재 등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 상승세

 

● 인도 +1.2% 증가 → 7개월 연속 증가

- 석유화학 : 플라스틱 원료 등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현지 공급 여력이 제한적

- 철강 : 국제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였으며 인프라 투자 관련 철강 수요 지속

- 일반기계 : 정부 주도의 건설 활동 및 건설장비 수요 증가로 수출 호조세

 

● 중동 +3.6% 증가 → 6개월 연속 증가

- 석유화학 :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수요 증가로 합성수지 수출 증가

- 석유제품 : 높은 정제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 수요 지속

- 컴퓨터 : 고용량 SSD 수요 확대로 수출 상승세

 

● CIS +37.3% 증가 → 7개월 연속 증가

- 차부품 : 현지 생산 차종의 인기에 힘입어 부품 수요도 함께 증가

- 일반기계 : 인프라 투자 확대로 한국산 기계 수입 증가

- 석유화학 : 건설자재 등에 한국산 원부자재 수요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