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카시트 알아보다 보면 결국 이름이 계속 나오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비셰이프(BeSafe), 사이백스(Cybex), 브라이텍스(Britax), 뉴나(Nuna) 네 가지죠.
네 브랜드 모두 유럽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라인이라 “어디가 더 안전하다, 어디는 위험하다”라는 느낌보다는
- 우리 차와 잘 맞는지
- 우리 이동 패턴(장거리, 도심 위주 등)에 맞는지
- 예산에 맞는지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보는 게 훨씬 현실적입니다.
아래에서 신생아 기준으로 네 브랜드를 비교해볼게요.

네 브랜드 한 줄 요약
1. 비셰이프(BeSafe)
- 노르웨이 안전 브랜드
- 후방주행, 자세, 측면 충돌 보호에 굉장히 집착하는 스타일
- 평면에 가깝게 눕혀주는 기능(Active Lay Flat 등)을 갖춘 인펀트 카시트가 강점
- 가격대는 네 브랜드 중에서도 상위권, 꽤 비싼 편
2. 사이백스(Cybex)
- 독일 브랜드, “디자인 + 안전 + 기능” 밸런스가 좋음
- Aton, Cloud 시리즈 같은 바구니형 인펀트 카시트 라인이 탄탄
- 색상·디자인 선택지가 다양해서 감성까지 챙기기 좋음
3. 브라이텍스(Britax)
- “카시트 = 브라이텍스”라고 말할 정도로 전통적인 안전 이미지 강한 브랜드
- 듀얼픽스 계열처럼 회전형 + i-Size 규격 제품이 유명
- ISOFIX 기반 회전형으로 신생아부터 꽤 오래 사용하는 스타일
4. 뉴나(Nuna)
- 네덜란드 감성 브랜드, 디자인·원단·편의성이 강점
- 피파(Pipa) 같은 바구니형 인펀트 카시트가 대표적
- 유모차와 트래블 시스템 구성하기 좋고, 무게도 비교적 가벼운 편
브랜드 비교 전에, 기준부터 잡고 보면 훨씬 정리가 쉽습니다.
신생아 카시트 고를 때 기준
1. 안전 규격
- UN R129(i-Size) 같은 최신 규격 충족 여부
- 측면 충돌 보호(SIP, L.S.P. 등) 구조 있는지
- 사용 가능 신장, 체중 범위 (예: 40~87cm, 최대 13kg 등)
2. 타입 선택
- 바구니형 인펀트(들고 다니는 타입)
- 회전형 컨버터블(차에 고정해 놓고 돌려 쓰는 타입)
바구니형은 휴대성과 유모차 호환성이 좋고, 회전형은 허리 보호, 오래 쓰기, 장착 편의성이 좋습니다.
3. 사용 가능 기간
- 인펀트 카시트: 보통 출생 ~ 18~24개월 전후
- 회전형 카시트: 신생아부터 4~7세까지 쓰는 라인도 존재
4. 무게와 휴대성
- 바구니형은 진짜로 들고 다녀야 해서 “몇 kg인지”가 체감에 매우 큼
- 회전형은 설치해 놓고 쓰므로 무게보다는 리클라이닝, 회전 편의성이 더 중요
5. 가격과 AS
- 비셰이프, 브라이텍스: 대체로 고가
- 사이백스, 뉴나: 모델에 따라 중급~고급까지 다양
- 국내 공식 수입사, AS 센터 유무도 꼭 체크
브랜드별 자세 비교
1. 비셰이프(BeSafe) – 안전·자세 끝판왕 지향
대표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건
- Go Beyond 같은 인펀트 i-Size 카시트
- Stretch B 같은 후방주행 롱텀 모델 등이 있습니다.
장점
- 신생아가 차 안에서 너무 꺾이지 않게, 평면에 가깝게 눕혀주는 기능(Active Lay Flat 등)을 가진 모델이 있다는 점
- 후방주행, 측면 충돌, 머리 보호 등 안전에 집착한 설계
- 전용 베이스와 결합하면 회전 기능까지 지원하는 구성도 있어 태우고 내리기 편함
아쉬운 점
- 가격대가 확실히 높음(“안전 끝까지 챙기고 싶다” 하는 분들이 선택하는 느낌)
- 국내 매장/체험 공간이 다른 대중 브랜드보다 적게 느껴질 수 있음
이런 부모에게 추천
- 예산이 어느 정도 여유 있고, 장거리 이동을 자주 하며 안전과 자세를 최우선으로 보는 집
- 신생아 때부터 후방주행 위주로 오래 쓰고 싶은 집
2. 사이백스(Cybex) – 디자인과 기능의 균형형
대표 라인 예시
- Aton 시리즈: 신생아용 바구니 인펀트 카시트
- Cloud 시리즈: 차 밖에서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거의 침대처럼 눕힐 수 있는 상위 모델
장점
- 라인업이 체계적으로 잘 나뉘어 있어, 신생아 → 토들러 → 주니어로 단계별 선택이 쉬움
- 측면 충돌 보호, 자외선 차단 대형 캐노피, 인체공학 설계 등 기본 기능이 탄탄
- 색상, 패턴, 콜라보 모델이 많아 디자인 만족도가 높음
아쉬운 점
- 상위 라인(Cloud 등)은 가격이 꽤 올라가는 편
- 일부 모델은 무게가 묵직하다는 후기가 있어 많이 들고 다니면 부담될 수 있음
이런 부모에게 추천
- “안전, 디자인, 편의성을 골고루 챙기고 싶다”
- 유모차와 트래블 시스템을 함께 구성하려는 집
3. 브라이텍스(Britax) – 회전형 카시트의 정석 이미지
대표 라인 예시
- 듀얼픽스 계열: ISOFIX 회전형 카시트, 신생아부터 사용하는 i-Size 모델이 유명
장점
- 카시트 전문 브랜드로 오래된 이력과 인지도가 있어 신뢰감이 크다
- 회전형 기능이 좋아 아이 태우고 내릴 때 허리 부담이 적고, 리클라이닝 단계도 다양
- ISOFIX 전용이어서 장착만 제대로 하면 고정력이 좋고 흔들림이 적다
아쉬운 점
- ISOFIX가 없는 차량에서는 사용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모델이 많다
- 제품 자체가 묵직해, 차를 자주 바꾸며 옮겨 다니는 용도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음
이런 부모에게 추천
- 한 자리 고정 회전형으로 신생아부터 오래 쓰고 싶은 집
- “카시트는 브라이텍스가 좋다더라”라는 주변 추천을 많이 들은 경우
4. 뉴나(Nuna) – 감성, 휴대성, 실사용 편의성
대표 라인 예시
- Pipa 시리즈(피파 넥스트 등): 바구니형 인펀트 카시트
장점
- 바구니형 치고 무게가 비교적 가벼운 편이라 들고 다니기 좋음
- 유모차와 트래블 시스템 구성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아, 차·유모차·집을 자주 오가는 집에 유리
- 원단 퀄리티, 디자인 감성, 세탁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
아쉬운 점
- 바구니형 특성상 사용 기간은 보통 1년~1년 반 정도로 짧은 편
- 회전형처럼 4~7년을 쭉 쓰는 타입은 아니라, 이후 다른 카시트를 추가로 구매해야 함
이런 부모에게 추천
- 신생아 시기에 유모차+카시트 결합해서 이동할 일이 많다
- 디자인과 원단 감성도 중요하고, 실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집
상황별 추천 정리
1. 차로 장거리 이동이 많고 예산 여유가 있는 경우
- 비셰이프 우선 고려
- 자세, 평면에 가까운 각도, 후방주행, 측면충돌 보호까지 최대로 챙기고 싶은 집에 잘 맞음
2. 디자인·컬러, 감성까지 챙기고 싶은 경우
- 사이백스 또는 뉴나
- 사이백스: 옵션·색상 선택 폭 넓고, Cloud/Aton 등 다양한 라인업
- 뉴나: 미니멀한 디자인, 감성적인 원단, 트래블 시스템에 강점
3. “한 번 설치해 두고 쭉 쓰는 회전형”을 원하는 경우
- 브라이텍스 듀얼픽스 계열
- ISOFIX+회전형으로 신생아부터 일정 시기까지 한 번에 커버
4. 예산은 한정되어 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쓰고 싶은 경우
- 뉴나 인펀트 혹은 사이백스 입문 라인(프로모션 활용)
- 신생아 ~ 1년 반까지만 인펀트로 편하게 쓰고, 이후에는 토들러/주니어 카시트를 따로 고민하는 전략도 괜찮음
실제 구매 전 체크 리스트
- 우리 차에 ISOFIX가 있는지 먼저 확인
- 각 브랜드의 차량 호환 리스트에서 우리 차종 지원 여부 확인
- 가능한 경우 매장이나 베이비페어에서 직접 장착·리클라이닝·회전까지 체험해보기
- 아기 예상 체형(키, 체중)을 고려해서 사용 기간 대략 가늠해보기
- 국내 AS 센터, 수입사, 보증 기간, 부품 교체 가능 여부 확인하기

신생아 카시트 자주 묻는 질문
네 브랜드 모두 안전한가요?
→ 네 브랜드 모두 유럽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프리미엄 라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떤 브랜드냐”보다 “얼마나 정확하게 설치해서 쓰느냐”입니다.
비셰이프는 왜 그렇게 비싸죠?
→ 자세·후방주행·측면보호 등 기능이 많고 구조가 복잡한 데다, 테스트 비용, 브랜드 포지션까지 합쳐져 가격이 올라가는 편입니다.
사이백스 Cloud와 Aton 같은 보급 라인은 뭐가 달라요?
→ 보통 리클라이닝 범위, 추가 기능(각도 조절, 통풍, 센서 등), 원단, 무게에서 차이가 납니다. Cloud는 차 밖에서 거의 평면에 가깝게 눕힐 수 있는 점이 대표적인 차이입니다.
브라이텍스 듀얼픽스 하나로 신생아부터 쭉 가능한가요?
→ 모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신생아부터 토들러까지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된 회전형 카시트입니다. 사용 가능 신장/체중은 제품 설명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뉴나 피파는 사용 기간이 너무 짧지 않나요?
→ 대략 1년~1년 반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 그 대신 그 기간 동안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선택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바구니형과 회전형 중 뭐가 더 안전해요?
→ 같은 규격을 통과했다면 안전성 자체는 비슷합니다. 바구니형은 휴대성과 유모차 호환, 회전형은 장착 고정력과 허리 부담 감소라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 “후방주행 + 올바른 설치”가 핵심입니다.
우리 차에 ISOFIX가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ISOFIX 전용 회전형은 사용이 어렵고, 안전벨트 설치가 가능한 인펀트 카시트나 벨트 겸용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신생아는 무조건 바구니형부터 써야 하나요?
→ 반드시 그런 건 아니지만, 신생아 전용 인펀트 카시트는 머리지지·자세·호흡을 고려해 설계된 경우가 많아 초기에는 더 편안할 수 있습니다.
후방 주행은 몇 살까지 해야 하나요?
→ 가능하면 오래, 최소 2세까지는 후방 주행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후방 주행 기간을 길게 가져갈수록 사고 시 안전에 유리하다는 연구와 테스트 결과가 많습니다.
비셰이프와 브라이텍스 중 어디가 더 안전한가요?
→ 둘 다 안전에 진심인 브랜드라 단순 비교보다는, 우리 차량과의 호환성, 라이프스타일(장거리 여부, 형식), 설치 편의성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카시트는 새 제품만 사야 하나요?
→ 사고 이력이나 보관 상태를 100% 알 수 없는 중고 카시트는 신생아용일수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면 신생아용은 새 제품을 추천합니다.
프리미엄 카시트를 꼭 써야 하나요?
→ 법적 기준을 통과한 보급형도 괜찮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제품은 추가 테스트, 측면충돌, 장거리 사용성, 원단, 편의 기능 등이 더 강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예산과 우선순위 문제입니다.
사이백스/뉴나 인펀트 쓰고 나서 다음 단계는 어떻게 가나요?
→ 보통 토들러 카시트(1~4세), 주니어 카시트(3~12세) 순으로 넘어갑니다. 같은 브랜드로 이어가면 호환성이 좋고, 예산을 위해 다른 브랜드로 바꾸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비셰이프 인펀트 카시트는 얼마나 쓸 수 있나요?
→ 보통 신장 40~87cm 기준으로 0~18개월 전후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아기 체형에 따라 조금 빨리 혹은 늦게 졸업할 수 있습니다.
카시트 커버 세탁은 어떤 브랜드가 편한가요?
→ 최근 모델들은 대부분 세탁을 고려해 설계되었지만, 실제 분리 난이도는 모델마다 다릅니다. 뉴나 카시트는 분리·조립·셀프 세탁 후기가 좋은 편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회전형 카시트가 더 위험하다는 말도 있던데요?
→ 안전 규격을 통과한 회전형이라면 기준은 충족합니다. 다만 구조가 복잡한 만큼 장착 실수가 나올 여지가 있어, 매장이나 전문가에게 제대로 설치 방법을 배우는 게 중요합니다.
국내 AS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 각 브랜드의 한국 공식 사이트나 수입사 홈페이지에서 AS 정책, 보증 기간, 고객센터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고 카시트를 사야 한다면 어떤 걸 봐야 하나요?
→ 브랜드보다 중요한 건 사고 이력 여부, 사용 연수, 보관 상태입니다. 사고 이력 있는 제품,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 심하게 변색·손상된 제품은 피해야 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브랜드는 뭐 같나요?
→ 체감상 브라이텍스, 사이백스, 뉴나는 매장과 온라인에서 많이 보이고, 비셰이프는 “알아보는 사람들”이 찾는 프리미엄 이미지에 가깝습니다.
결국 어떤 걸 사는 게 정답인가요?
→ 한 줄 요약하면,
- 장거리 이동, 자세, 후방주행 최우선 → 비셰이프
- 디자인과 기능 밸런스 좋게 → 사이백스
- 고정형 회전 카시트, 전통적인 안전 이미지 → 브라이텍스
- 유모차 호환, 가벼운 바구니, 감성 디자인 → 뉴나
이 네 가지 중에서 우리 차, 우리 예산, 우리 이동 패턴에 가장 잘 맞는 조합이 바로 그 집의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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