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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구리/유용한 정보

둘째 출산 시 백일해 주사 재접종 필요할까요?(백일해 주사란?)

by 코코아빠 202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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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앞두거나 둘째 출산을 준비하는 부모라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첫째 때 Tdap(백일해) 백신을 맞았는데, 둘째 때도 다시 맞아야 할까?”라는 부분이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둘째 임신 시에도 산모는 Tdap(백일해) 주사를 다시 맞아야 합니다.

왜 재접종이 필요한지, 아빠와 가족들도 맞아야 하는지, 실제 병원에서는 어떻게 안내하는지 하나씩 정리해볼게요.

 

둘째 출산 시 백일해 주사 재접종 필요할까요?

 

✔ 백일해 주사는 어떤 백신일까?

백일해를 포함한 3가지 혼합백신이에요:

🔹 1) D = 디프테리아(Diphtheria)

🔹 2) T = 파상풍(Tetanus)

🔹 3) aP = 백일해(Acellular Pertussis)

따라서 디프테리아 + 파상풍 + 백일해를 한 번에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백일해는 어른은 감기처럼 지나갈 수도 있지만 신생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특히 생후 2개월부터 백일해 1차 접종이 시작되기 때문에, 출생 직후 아기는 면역 공백 상태가 생기곤 해요.

그래서 엄마가 임신 중 Tdap을 맞아 항체를 아기에게 전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보호 방법입니다.

 

✔ 왜 둘째 때도 재접종해야 할까?

첫째 임신 때 맞은 Tdap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지만,
실제로는 첫째 때의 항체가 둘째까지 보호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백일해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서 크게 감소함
  2. 매 임신마다 아기에게 항체를 새로 전달해야 함
  3. 세계 모든 임산부 권고 기준(대한민국·WHO·CDC)에서 매 임신마다 재접종을 권장

즉, 재접종은 선택이 아니라 신생아 보호를 위한 표준 권장 사항입니다.

 

✔ 접종 시기: 임신 27~36주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했을 때 태반을 통해 아기에게 전달되는 항체량이 최고조에 도달합니다.
3분기 초반에 맞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 아빠와 가족도 맞아야 할까?

가족 감염이 전체 백일해 감염의 60~80%를 차지한다는 연구가 있어요.

그래서 부모·형제·조부모·돌봄자 등 아기와 밀접 접촉하는 사람은 다음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 최근 10년 이내 Tdap 접종 이력이 있다 → OK
  • 10년이 지났거나 기록이 없으면 재접종 권장

아빠는 대부분 주 10년 기준이기 때문에, 한번 확인해보면 딱 정리됩니다.

 

백일해 주사란?

 

✔ 둘째 출산을 앞둔 부모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Q. 첫째 때 맞은 지 2~3년밖에 안 됐는데 또 맞아야 하나요?
→ 네. 첫째 항체가 둘째에게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매 임신마다 재접종이 원칙입니다.

 

Q. 10년 주기 파상풍(Td) 주사와는 다른 건가요?
→ 네. 파상풍(Td) 접종과 무관하게, 임신 중 Tdap은 따로 맞아야 합니다.

 

Q. 괜찮을까? 부작용은?
→ 주사 부위 통증·미열 정도가 일반적이며 대부분 1~2일 내 사라집니다.
전 세계적으로 임산부 Tdap 안전성은 충분히 검증되어 있어요.

 

✔ 결론: 둘째 출산 시에도 백일해 주사는 반드시 다시 맞아야 합니다

임산부의 Tdap 접종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예요.

 

출산 직후부터 백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둘째를 준비 중이라면 3분기에 꼭 접종 일정을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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