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6장
민수기 16장 1절 - 35절 고라 당의 반역
민수기 16장 36절 - 50절 아론의 향로를 통한 속죄
민수기 16장은 고라, 다단, 아비람의 반역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도자에 대한 불평이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와 권위에 대한 도전이었으며, 결국 심판과 경고로 끝나는 중요한 본문입니다.
(민수기 16장 1절)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또 베렛의 아들 온이 고라와 함께 당을 짓고
(민수기 16장 2절)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서 이름 있는 유명한 사람들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민수기 16장 3절)
모세를 거슬러 모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민수기 16장 4절)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민수기 16장 5절)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민수기 16장 6절)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민수기 16장 7절)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아 너희가 분수에 지나느니라
(민수기 16장 8절)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민수기 16장 9절)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민수기 16장 10절)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을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민수기 16장 11절)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민수기 16장 12절)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부르러 사람을 보냈더니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올라가지 않겠노라
(민수기 16장 13절)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
(민수기 16장 14절)
이뿐 아니라 네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도 아니하고 밭도 포도원도 우리에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니 네가 이 사람들의 눈을 빼려느냐 우리는 올라가지 아니하리라
(민수기 16장 15절)
모세가 심히 노하여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는 그들의 헌물을 돌아보지 마옵소서 나는 그들의 나귀 한 마리도 취하지 아니하였고 그들 중에 한 사람도 해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고
(민수기 16장 16절)
모세가 고라에게 이르되 너와 네 온 무리는 아론과 함께 내일 여호와 앞으로 나아오되
(민수기 16장 17절)
너희는 저마다 향로를 들고 그 위에 향을 두고 각 사람이 그 향로를 여호와 앞으로 가져오라 향로는 모두 이백오십 개라 너와 아론도 각각 향로를 가지고 올지니라
(민수기 16장 18절)
그들이 각각 향로를 가져다가 불을 담고 향을 그 위에 두고 모세와 아론과 더불어 회막 문에 서니라
(민수기 16장 19절)
고라가 온 회중을 회막 문에 모아 놓고 그들을 대항하려 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시니라
(민수기 16장 20절)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6장 21절)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민수기 16장 22절)
그 두 사람이 엎드려 이르되 하나님이여 모든 육체의 생명의 하나님이여 한 사람이 범죄하였거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나이까
(민수기 16장 23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6장 24절)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 하라
(민수기 16장 25절)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니 이스라엘 장로들이 따랐더라
(민수기 16장 26절)
모세가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 것도 만지지 말라 그들의 모든 죄 중에서 너희도 멸망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매
(민수기 16장 27절)
무리가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을 떠나고 다단과 아비람은 그들의 처자와 유아들과 함께 나와서 자기 장막 문에 선지라
(민수기 16장 28절)
모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사 이 모든 일을 행하게 하신 것이요 나의 뜻으로 함이 아닌 줄을 이 일로 말미암아 알리라
(민수기 16장 29절)
곧 이 사람들의 죽음이 모든 사람과 같고 그들이 당하는 벌이 모든 사람과 같은 것이면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심이 아니어니와
(민수기 16장 30절)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를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민수기 16장 31절)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민수기 16장 32절)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 속한 모든 사람과 그 재물을 삼키매
(민수기 16장 33절)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민수기 16장 34절)
그 주위에 있는 온 이스라엘이 그들의 부르짖음을 듣고 도망하여 이르되 땅이 우리도 삼킬까 두렵다 하였더라
(민수기 16장 35절)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더라
(민수기 16장 36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6장 37절)
너는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명령하여 붙는 불 가운데서 향로를 가져다가 불을 다른 곳에 쏟으라 그 향로는 거룩함이라
(민수기 16장 38절)
사람들의 생명을 해한 이 향로를 거룩하게 하여 여호와 앞에 두었은즉 그것들이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재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하신지라
(민수기 16장 39절)
제사장 엘르아살이 불사른 자들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재단을 싸서
(민수기 16장 40절)
이스라엘 자손의 기억을 삼았으니 이는 아론 자손이 아닌 외인은 여호와 앞에 분향하러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함이며 또 고라와 그의 무리와 같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여호와께서 모세를 시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민수기 16장 41절)
이튿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하고
(민수기 16장 42절)
회중이 모여 모세와 아론을 칠 때에 회막을 바라본즉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더라
(민수기 16장 43절)
모세와 아론이 회막 앞에 이르매
(민수기 16장 44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수기 16장 요약
민수기 16장 1절 - 11절 고라와 무리의 반역
레위 지파 고라와 르우벤 지파 다단, 아비람은 250명의 대표들과 함께 모세와 아론을 대적합니다.
그들의 주장은 "너희만 거룩하냐? 회중이 다 거룩하다." 였습니다.
이는 언뜻 민주적이고 옳아 보일 수 있으나, 실제로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직분에 대한 불복종이었습니다.
모세는 그들의 반역을 하나님을 향한 도전으로 규정합니다.
👉 묵상: 신앙 공동체에서 직분은 인간의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과 질서에서 비롯됩니다.
민수기 16장 12절 - 35절 하나님의 심판: 땅이 갈라짐
고라, 다단, 아비람이 장막 앞에 모였을 때, 하나님께서 땅을 갈라 그들을 산 채로 삼키게 하십니다. 250명의 족장들도 불로 심판받습니다.
이는 공동체 안의 불평과 반역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단순한 징계가 아니라, 거룩을 지키기 위한 절대적 개입입니다.
👉 묵상: 하나님의 부르심을 가볍게 여기거나 직분을 탐하는 태도는 위험한 불신앙입니다.
민수기 16장 36절 - 50절 아론의 중보와 향
반역자들이 멸망한 후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전염병으로 징계하시고, 하루에 14,700명이 죽습니다.
이때 아론이 향로를 들고 백성 사이에 서서 속죄함으로, 죽음이 멈춥니다. 이는 제사장 사역의 본질, 곧 죽음과 생명 사이에서 중보하는 역할을 보여줍니다.
👉 묵상: 공동체의 회복은 중보와 희생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민수기 16장 묵상 포인트
-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인정하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다.
- 반역과 불평은 결국 공동체 전체에 피해를 준다.
- 하나님은 거룩을 지키시되, 동시에 중보자를 통해 은혜의 길을 열어주신다.
- 오늘날 교회 공동체에도 직분에 대한 시기심과 불평은 고라의 반역과 다르지 않다.
민수기 16장 한 줄 요약
"고라의 반역은 땅이 삼켰으나, 아론의 향은 백성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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