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경추' '요추' 차이 정리

이제 연말 건강검진 시즌이 돌입했네요.

많인들 궁금해하시는 경추와 요추의 차이

오늘 자세히 한번 알아봅시다.

우선 위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추(Cervical spine)는 목 부위에 위치한 7개의 척추뼈를 이야기하고,

요추(Lumbar spine)는 허리 부위에 위치한 5개의 척추뼈를 이야기합니다.

경추는 머리를 지지하고 회전, 굴곡 등 목의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으며,

요추는 상체의 무게를 지탱하고 허리의 움직임을 담당합니다.

즉, 건강검진에서 경추 검사는 목의 통증, 어깨 통증, 두통 등의 원인 파악을 할 때 주로 하며

요추검사는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등의 원인을 파악할 때 검사합니다.

요추와 경추의 일반적인 검사방법으로는 X-ray 촬영과 MRI, CT가 있습니다.

X-ray 촬영으로 뼈의 구조와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MRI 또는 CT로 디스크, 신경, 연부조직 등의 상세한 검사를 진행합니다.

CT(Computed Tomography)는 컴퓨터 단층촬영의 약자로 X-ray선을 이용해 신체의 단면 이미지를 만드는 진단 영상기술입니다.

CT는 골격, 연부조직, 혈관 등 다양한 구조물을 동시에 관찰할 수 있으며, 3D 재구성이 가능해 입체적인 관찰이 가능합니다.

CT 주요 용도

- 종양, 골절, 내부 출현 등의 진단

- 폐, 간, 뇌 등 주요 장기의 이상 확인

- 혈관 질환 진단(CT 혈관조영술)

CT 촬영 과정

- 환자는 테이블에 누워 기계 안으로 들어갑니다.

- 촬영 시간은 대개 수 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며, 때에 따라 조영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는 자기 공명영상이라고도 불리는 첨단 의료 영상 기술입니다.

CT와는 다른 원리를 사용하여 인체 내부를 촬영합니다.

MRI는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이용하여 인체 내부의 상세한 영상을 얻는 의료 영상기술입니다.

MRI 작동원리

- 강한 자기장 내에서 신체의 수소 원자핵을 정렬시킵니다.

- 라디오파를 보내 수소 원자핵을 자극합니다.

- 자극 후 원자핵이 원래 상태로 돌아갈 때 발생하는 신호를 감지합니다.

- 이 신호를 컴퓨터로 처리하여 상세한 영상을 만듭니다.

MRI 주요 용도

- 뇌 질환(종양, 뇌졸중 등) 진단

- 근골격계 질환(관절, 척추 등) 진단

- 심장 및 혈관 질환 진단

- 간, 신장 등 복부 장기 검사

CT는 방사선을 사용하며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MRI는 연부조직 대비가 우수하지만, CT는 뼈 구조를 보는데 더 적합합니다.

MRI가 촬영시간이 더 길고 비용이 더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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