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0여 일 만에 가석방 출소하였다.
이재용 부회장이 바로 경영활동에 복귀할 순 없더라도 삼성전자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지만 투자자들 기대와는 달리 가석방 날을 기점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그야말로 곤두박질쳤다.
왜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 되었는데 삼성전주 주가는 곤두박질쳤을까?
사실 이재용 부회장 가성방과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는 아무 상관없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되었을 때 삼성전자가 떨어지지 않았던 것처럼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본다.
하지만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반도체 전망이 안 좋게 나왔다.
보통 삼성전자의 주가는 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주가 흐름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역시 그 시점부터 주가가 크게 하락하였다.
반도체 전망이 어떻게 나왔길래 이렇게까지 흔들리는 걸까?
큰 하락은 아니고 올해 상승세를 거듭하던 메모리 반도체(D램) 가격이 연말에 하락세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다. 3년 만에 찾아온 슈퍼사이클을 기대하던 우려와는 달리 벌써부터 주춤한다는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반도체의 겨울이 오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최고점에 다다르면서 우요를 넘어서고 있다. D램 가격의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은 이 같은 우려에 슈퍼사이클이 이전보다 짧아지는 경향은 있지만 올해 들어 시작된 가격 상승 흐름이 벌써 끝날 것이라는 전망은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부정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주가 하락은 올해 3분기 이후 반도체 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과 2018년 4분기 다운사이클(하강기)의 학습효과에 따른 트라우마로 판된단다. 하지만 현물 가격 하락, 재고 증가, 메모리 가격 하락 전환 등의 우려는 과거 사이클과 비교할 때 다른 측면이 많아 다소 과도한 우려다."라고 판단했다.
나 또한 지금 하락은 과도한 우려이길 바라고 바라본다..
삼성전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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