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중부내륙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 원인 및 경찰 조사결과

2025년 11월 21일 오후, 경북 문경시 마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에서 대형 5중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퇴근 시간대 정체가 심한 구간에서 일어난 사고로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는 큰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접촉 사고가 아닌,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연속적으로 차들이 들이받는 형태로 진행되며 충격이 컸습니다.

아래에서 사고 경위, 피해 현황, 경찰 조사결과, 사고 원인 분석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사고 발생 개요

• 일시: 2025년 11월 21일(금) 오후 5시 38분경
• 장소: 경북 문경시 마성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면 180km 지점
• 사고 형태: 승용차 중심의 5중 연쇄 추돌
• 교통 상황: 퇴근길 차량 정체가 심하던 구간
• 사상자 현황:
• 20대 남성 1명 사망
• 2~3명 중·경상
• 긴급 출동: 119 구조대 및 고속도로 순찰대 즉각 출동
• 도로 상황 변화: 사고 직후 해당 구간 부분 통제 → 긴 정체 발생

피해 상황

사고 충격으로 앞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남성의 심정지 상태가 현장에서 확인되었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도 골절, 타박상 등 부상을 입고 치료 중입니다.

특히 후방 차량의 속도가 더 높아 추돌 시 충격이 연쇄적으로 커지는 형태였기 때문에 피해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조사결과 핵심 요약

경찰은 사고 직후 현장 CCTV, 블랙박스,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하며 다음과 같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 음주·약물 정황 없음
• 관련 차량 모두 음주운전 흔적 없음
• 약물 복용 또한 확인되지 않음

2) 정체 구간 인지 실패
• 경찰에 따르면 사고 직전 앞 차량들은 정체로 인해 이미 서행 또는 정차 상태였음
• 뒤따르던 차량 중 한 대가 이를 제때 인지하지 못하고 강하게 후미를 추돌하면서 2차·3차 추돌이 이어짐

3) 주의 의무 위반 여부 조사 중
• 후방 차량의 전방주시 태만, 속도 조절 실패, 급제동 미흡 가능성
• 휴대폰 사용 여부 등도 지속 조사 중

4) 과속·졸음운전 여부 추가 분석
• 블랙박스 영상 분석으로
• 사고 전 속도
• 브레이크 작동 시점
• 운전자의 조작 반응
등이 정밀 검토되는 중
• 졸음운전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고 조사

5) 차량 결함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
• 브레이크 고장 등 차량 자체 문제 여부도 병행 조사
• 사고 차량의 제동 장치 및 타이어 상태 등 정밀 점검 중

사고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보면, 이번 사고의 1차적 원인은 정체 구간에서 뒤차가 앞차의 감속·정차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요 원인 정리

• 전방주시 태만
• 급감속·정체 상황 인지 실패
• 안전거리 미확보
• 후속 차량들의 연달아 발생한 급제동 실패
• 퇴근길 교통량 증가로 감속 구간 길어짐

즉, 이번 사고는 **‘짧은 안전거리 + 전방주시 미흡 + 서행 구간 급접근’**이라는 고속도로 사고의 전형적 패턴이었습니다.

향후 경찰 추가 발표 예정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 내용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 최종 사고 원인
• 후방 추돌을 유발한 차량의 최종 과실 여부
• 졸음·주의태만 여부
• 휴대폰 사용 등 운전자 부주의 관련 분석
• 차량 결함 여부
• 형사 책임 범위

추가 결과가 나오면 다시 업데이트해드립니다.

운전자 주의사항 (사고 예방 팁)

이번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유형의 사고입니다.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는 다음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안전거리 평소보다 넉넉히 확보
• 앞차 브레이크등 변화에 즉시 반응
• 정체 구간 진입 전 비상등 점멸
• 스마트폰 사용 금지
• 졸음 느낌 시 즉시 휴게소 이동
• 갑작스러운 차로 변경 자제

마무리

문경 중부내륙고속도로 5중추돌 사고는 정체 상황에서 순간 방심이 얼마나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경찰의 정밀 분석이 이어지고 있으며, 운전자 모두가 고속도로에서의 기본 안전수칙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