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다녀온 신혼여행,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우리 2세!
무사히 다녀온 신혼여행,
그리고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우리 2세!
물론 준비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생긴 아기 소식에 지나온 날들이 너무나 후회되기도 하네요.
신혼여행 중엔 술도 마시고, 스카이다이빙도 하고..
심지어 여행을 다녀온 뒤 파상풍 주사까지 맞았어요.
갑작스러운 임신, 그리고 파상풍 주사
우선 가장 문제가 되었던 파상풍 주사
임신 소식을 알게 되자마자, 바로 집 앞 서울아름산부인과의원을 찾아갔어요.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너무 충격적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파상풍 주사는 백신이어서 너무 치명적이다. 60% 확률로 유산될 수 있고, 유산이 아니어도 기형아 확률이 크다.
큰 병원으로 가봐라"
너무나 충격적인 발언에 큰 병원 예약을 잡긴 했지만 최소 2주는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봤어요.
그런데 검색 결과는 정 반대였어요.
특히 요즘 가장 신뢰가 간다는 챗 GPT의 답변은 이렇게 나왔어요.
챗 GPT 답변
| - 임신 중 특히 초기(1~12주)에는 약물이나 백신에 대한 노출이 민감한 시기이지만, 파상풍(Tdap 또는 Td) 백신은 상당히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 Tdap 백신은 임신 중 접종이 권장될 정도로 안전하며, 특히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하면 아기를 백일해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있어 예방접종 지침에서도 적극 권장 됩니다. - 임신 초기에 접종했다고 해서 태아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보고는 거의 없습니다. - 우연히 접종한 경우에도 일반적으로 추가 조치나 걱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도대체 왜 서울아름산부인과에서는 그런 소리를 한 걸까요?
그럼에도 너무 불안한 마음에 결국 2주 후, 안양에서 유명하다는 '봄빛병원'을 찾아갔어요.
봄빛병원을 찾아가다
봄빛병원 원장님께 말씀드리자마자 역시나,
"아무 상관없어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라고 대답해 주셔서 얼마나 안심이 되었는지 몰라요.
인터넷 글도 그렇지만, 역시 전문가에게 직접 들으니 마음이 한결 놓이더라고요.
난항 사진과 태명
잘 크고 있는 우리 아기, 무사히 난항까지 확인했습니다.
이제 조금 더 실감이 나네요.
우리 아기의 태명은 "뽀물이"로 정했어요.
작고 귀엽게 잘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
이제 제가 할 일은 태아보험 가입하기, 출산지원금 알아보기, 필요한 예방접종,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앞으로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잘 준비해야겠어요.
처음부터 산전수전을 다 겪어와서 그런지 제일 먼저 태아보험이 필수로 느껴지네요.
다음 포스팅에는 태아보험 가입후기에 대해서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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