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알파벳) 주가 하락(급락) 이유 - 어닝 미스

 

미국 최대의 빅테크 기업 알파벳(GOOGL)..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구글이

시간 외 급락하며 마감했다.

 

 

이유는 넷플릭스(NFLX)와 마찬가지로 실적 부진이다.

넷플릭스에 비해서는 하락한 것도 아니긴 하지만..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오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회사가 밝힌 1분기 실적은 매출 680억 달러, 주당순이익 24.62 달러이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 681억 1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25.91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이며, 더욱 하락 요인을 부추기는 것은 알파벳의 실적 시장 컨센서스를 밑돈 건 여덟 분기 만에 처음이다.

 

실적을 세부적으로 보면 유튜브 광고 수익이 시장 기대보다 많이 줄었다.

넷플릭스와 같은 이유이다. 코로나 시대에 사람들이 주로 집에서 유튜브를 시청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었는데, 이 부분에서 성장 둔화 신호가 잡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알파벳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 매출액은 59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44% 늘었다.

 

 

하락 요인에는 전쟁 여파도 반영되었다.

알파벳은 올 1분기 러시아에서 하던 영업 대부분을 중단했다.

코로나 팬데믹 종료와 더불어 러시아 영업 중단으로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올 1분기 매출 성장률은 19%로 1년 전 33%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이대로 계속 구글이 하락한다면 내일 미국 증시에 크게 악영향을 줄 것 같다.

그나마 다행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닝이 잘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