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법적대응(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

사건개요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조항민 전 국가대표 코치와 동료·코치 욕설 등의 내용이 담긴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이러한 상황을 빙상연맹이 조사위원회를 꾸려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심석희에 관한 조사를 진행했고, 빙상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징계위원회)는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21일 심석희에게 국가대표 자격 정지 2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로 인해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인 심석희 선수는 지난 3일 법원에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심석희 법적 대응 내용

가처분 신청 사유는 심석희가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면서 지난 4년 동안 많은 아픔을 이겨내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는데 악의적으로 유포된 문자메시지로 올림픽 출전 기회를 박탈당하는 건 가혹하다는 이유이다.

 

 

베이징 올림픽 출전 가능성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국가대표 자격은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베이징 올림픽 출전 명단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빙상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 평가를 받아야 되는데, 이번 시즌 내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기량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여 올림픽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러할 경우 심석희는 다시 한번 가처분 신청을 해야 되는데.. 올림픽 최종 엔트리 마감일이 오는 24일 이어서 시간적으로 쉽지 않다.

 

즉 법원에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고 빙상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푀 평가를 통과하면 베이징 올림픽 출전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