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애자 사퇴에 김연경의 착한마음!!(+논란 정리)

최근 김연경 선수 인터뷰에서 대답 강요로 인해 대한배구협회에 대한 네티즌의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었는데, 김연경의 인스타그램으로 어느 정도 정리되고 있네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지난 9일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020 도쿄올림픽'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귀국함과 동시에 김연경이 배구팀 대표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그 진행과정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는데 김연경 선수가 불편해질 정도로 특정 대답(포상금 금액, 감사인사) 등이 나올 때까지 강요하며 유도질문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민국배구협회 게시판은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부부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쏟아지는 게시글로 인해 유애자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밤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배구 팬 여러분께 감사를 표현하는 자리였는데 제가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배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하며 "사태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대한배구협회 홍부부 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밝히며 자리에서 내려왔다.

 

유애자 부위원장의 글을 본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애자 부위원장님의 사퇴 소식을 들었습니다. 대표팀 선배님이시자 협회 임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배구 발전과 홍보를 위해 힘써 주신 분인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길지 않은 시간 안에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였습니다.

현재 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에는 유애자 홍보부 위원장 사퇴 철회 및 배구협회에서 꼬리짜르기라는 내용이 대다수입니다.

즉 이정도 큰 인터뷰는 사전의 질문 내용이 협의가 되었을테니 유애자 부위원장의 혼자 잘못만은 아니라는 견해입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 자유게시판 바로가기 

 

이 사건도 빠른 시일 내에 정리가 돼서 한층 더 대한민국 배구 협회가 성장하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