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공정개발(CDO), 위탁연구(CRO) 사업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크게 상승했다.
20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하였고 21년은 1조 4천억을 돌파할 예정이다. 무슨 회사가 몇 천억 씩 증가라니..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생산된 제품은 고객사들을 만족시켰고, 물량을 더 줄테니 공장을 늘리라고 난리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 공장까지 증설하고 있다.(몇조 원의 투자가 진행되는 공장 건설은 삼성만이 할 수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약품 생산능력은 36만 4천 리터로 이미 전 세계 1위인데 4 공장이 완료되면 62만 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인천 송도 기존 설비에 증설하여 2022년 상반기 내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에 대한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공장에 mRNA백신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까지 추가해 대규모 원료의약품 생산부터 무균 충전, 라벨링, 패키징뿐 아니라 콜드체인 스토리까지 mRNA 백신의 엔드 투 엔드 원스탑 생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전망인 것이다.
나는 바이오 투자는 잘하지 않는다.
이유는.. 일단 너무 어렵다. 나 같은 주린이는 공부할 게 많아서 손도 못 대는 거 같다.
개발을 잘할 수 있을지.. 약에 이상은 없는지... 특히 임상 3상 통과는 하늘에 별따기라고 한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투자하는 이유는 바이오기업이라기보다는 TSMC나 삼성전자가 영위하고 있는 파운더리 산업과 동일한 형태이다.
즉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을 다른 회사 대신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대만의 TSMC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롤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싶다.
TSMC는 반도체를 위탁 생산하는 것만으로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회사이다.
TSMC는 파운드리만 1등을 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D램, 파운드리, 디스플레이까지 다 가지고 있는데도 밀리고 있다.
TSMC 대표인 모리스 창은 '한 기업이 반도체 설계와 생산을 모두 전담할 필요는 없다. 반도체 생산만 전담하는 기업을 설립하면 다른 기업은 반도체 설계에만 전념할 수 있고, 진입장벽도 낮아져 많은 기업이 반도체 업계에 뛰어들 수 있게 될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 뛰어든 기업이 늘어날수록 반도체 생산을 전담하는 기업의 수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다.'라고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자신의 고국에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고국은 그에게 자본을 주고 아이디어를 실현하라고 믿고 맡겼다. 그리하여 태어난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이다.
바이오시밀러의 시장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바이오시밀러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냥 쉽게 말해 특허가 만료된 약을 복제하여 만드는 것 같다.
다양한 회사들이 뛰어들며 경쟁하고 있는데 누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공한 회사들의 수주를 받아서 공정관리와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주답게 매출과 이익이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그에 맞게 주가도 높아져 PER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진 않지만..
그전 약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에게는 특허 만료가 청청벽력 같은 소리겠지만..
우리나라의 제약발전을 위해 얼른 만료가 돼서 셀트리온, 삼성바이오에피스 같은 기업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점령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수주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글은 주린이가 투자하기 전 기업을 찾아보고 기록한 매매일지로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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