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길동 교차로 버스 4대 추돌사고 원인 및 피해규모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 오후 서울 강동구 길동에서 많은 분을 놀라게 한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버스가 연루된 대형 사고인 만큼, 현재까지 파악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정리해 드립니다.

 

 

1. 사고 개요

• 일시: 2025년 12월 30일(화) 오후 1시 3분경
• 장소: 서울 강동구 길동 생태공원 앞 교차로 사거리
• 사고 형태: 버스 3대와 SUV 차량 1대가 연쇄적으로 부딪힌 4중 추돌 사고

사고 당시 현장은 버스들의 전면부와 후면부가 크게 파손될 정도로 충격이 컸으며, 이로 인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2. 피해 규모: "다행히 중상자 없어"

가장 우려되었던 인명 피해 상황입니다.

사고 차량들에 탑승했던 인원이 많아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불행 중 다행으로 위중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부상자 현황: 총 49명의 부상자 발생
• 상세 내용: * 경상 40명: 인근 병원(강동경희대병원, 성심병원 등)으로 분산 이송되어 치료 중
  • 현장 귀가 9명: 부상 정도가 매우 미미하여 현장에서 처치 후 자력 귀가
• 구조 활동: 소방 당국은 사고 직후 인력 약 80명과 장비 16~20대를 신속히 투입하여 구조 및 현장 수습을 진행했습니다.

 

3. 사고 원인 및 조사 상황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조사 대상: 사고 차량 운전자(버스 기사 3명 및 SUV 운전자) 및 목격자
• 핵심 쟁점: 1. 선행 차량의 급정거 여부 2. 뒤따르던 버스의 안전거리 미확보 및 전방 주시 태만 가능성 3. 차량 결함(브레이크 등) 혹은 페달 오조작 여부

경찰은 버스 내부의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하여 정확한 추돌 순서와 과실 비율을 따져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당부의 말씀

겨울철에는 도로 결빙이나 기온 저하로 인해 차량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버스의 경우 사고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안전거리 확보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사고 현장 인근은 현재 수습 작업으로 혼잡할 수 있으니, 해당 구간을 지나시는 분들은 우회 도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