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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레위기

레위기 27장 - 서원과 십일조

by 코코아빠 202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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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7장

레위기 27장 1절 - 31절 서원에 대한 규례들

레위기 27장 32절 - 34절 십일조에 대한 규례

 

레위기 27장은 레위기의 마지막 장으로, 하나님께 서원하거나 바친 것들에 대한 규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사람, 가축, 집, 땅 등을 하나님께 '서원'하거나 '바치기로 약속'한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설명합니다.

이는 단순한 헌물 규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약속을 얼마나 신중하게 지켜야 하는지, 또 예배와 삶이 분리되지 않아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레위기 27장 - 서원과 십일조

 

(레위기 27장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위기 27장 2절)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사람의 값을 여호와께 드리기로 분명히 서원하였으면

 

(레위기 27장 3절)

너는 그 값을 정할지니 스무 살로부터 예순 살까지는 남자면 성소의 세겔대로 은 쉰 세겔로 하고

 

(레위기 27장 4절)

여자는 그 값을 삼십 세겔로 하며

 

(레위기 27장 5절)

다섯 살로부터 스무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이십 세겔로 하고 여자는 십 세겔로 하며

 

(레위기 27장 6절)

일 개월로부터 다섯 살까지는 남자면 그 값을 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그 값을 삼 세겔로 하며

 

(레위기 27장 7절)

예순 살 이상은 남자면 그 값을 십오 세겔로 하고 여자는 십 세겔로 하라

 

(레위기 27장 8절)

그러나 서원자가 가난하여 네가 정한 값을 감당하지 못하면 그를 제사장 앞에 세울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형편대로 값을 정할지니라

 

(레위기 27장 9절)

사람이 예물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 가축이면 여호와께 드릴 수 있는 것이면 다 여호와께 거룩하니

 

(레위기 27장 10절)

그것을 변경하여 우열간에 바꾸지 못할 것이요 바꾸면 둘 다 거룩할 것이며

 

(레위기 27장 11절)

부정하여 여호와께 예물로 드리지 못할 가축이면 그 가축을 제사장 앞에 세울 것이요

 

(레위기 27장 12절)

제사장은 그것이 좋고 나쁨을 판단할지니 제사장이 정한 그대로 될 것이며

 

(레위기 27장 13절)

그가 그것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라

 

(레위기 27장 14절)

사람이 자기 집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려 하면 제사장이 좋고 나쁨을 따라 값을 정할지니 제사장이 정한 그대로 될 것이며

 

(레위기 27장 15절)

만일 그 사람이 자기 집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자기 소유가 되리라

 

(레위기 27장 16절)

사람이 자기 기업된 밭 얼마를 여호와께 드리려 하면 너는 그 씨 뿌리는 대로 값을 정할지니 보리 한 호멜지기에는 은 오십 세겔로 계산할지며

 

(레위기 27장 17절)

만일 그가 그 밭을 희년부터 드리려 하면 네가 정한 값대로 할 것이요

 

(레위기 27장 18절)

만일 그 밭을 희년 후에 드리려 하면 제사장이 다음 희년까지 남은 연수를 따라 값을 계산하고 그 정한 값에서 제할 것이며

 

(레위기 27장 19절)

만일 드리던 밭을 무르려면 네가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할지니 그리하면 그것이 자기 소유가 될 것이요

 

(레위기 27장 20절)

만일 그가 그 밭을 무르지 아니하고 타인에게 팔았으면 다시는 무르지 못하고

 

(레위기 27장 21절)

그 밭은 희년에 그 소유가 해제되어 여호와께 바친 성물 같이 되어 제사장의 기업이 될 것이며

 

(레위기 27장 22절)

만일 그는 사서 자기 기업이 아닌 밭을 여호와께 드리려 하면

 

(레위기 27장 23절)

제사장이 그 값을 희년까지 계산하고 그는 네가 정한 값을 그 날에 여호와께 드려 성물로 삼을지며

 

(레위기 27장 24절)

그는 희년에 그 밭이 판 사람 곧 그 기업의 원주인에게로 돌아갈지니라

 

(레위기 27장 25절)

너는 모든 값을 성소의 세겔대로 하되 이십 게라를 한 세겔로 할지니라

 

(레위기 27장 26절)

오직 가축 중에 처음 난 것은 여호와께 드릴 처음 난 것이므로 누구든지 그것을 구별하여 드리지 못할지니 소든지 양이든지 여호와의 것이며

 

(레위기 27장 27절)

부정하여 여호와께 드리지 못할 짐승이면 네가 그 값을 정하고 그 정한 값에 그 오분의 일을 더하여 무를 것이요 무르지 아니하면 그 값대로 팔지니라

 

(레위기 27장 28절)

그러나 사람이 자기 소유 중에서 오직 여호와께 온전히 바친 모든 것은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기업의 밭이든지 팔지도 못하고 무르지도 못하나니 온전히 바친 것은 다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함이며

 

(레위기 27장 29절)

온전히 바친 그 사람은 다시 무르지 못하나니 반드시 죽일지니라

 

(레위기 27장 30절)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께 성물이라

 

(레위기 27장 31절)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레위기 27장 32절)

모든 소나 양의 십분의 일은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 것은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레위기 27장 33절)

그 우열을 바꾸지 말며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레위기 27장 34절)

이는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레위기 27장 요약 및 묵상 포인트

1. 서원은 '말'이 아닌 '헌신'이다 (레위기 27장 1절 - 8절)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겠다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삶 전체를 바치는 헌신의 표현입니다.

단, 사람이 드려질 수 없기 때문에 대신 가치로 환산하여 바치는 제도를 마련하셨습니다. 이때도 공정한 평가 기준과 환속 규정이 강조됩니다.

 

2. 짐승과 집, 땅까지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다 (레위기 27장 9절 - 25절)

하나님께 바칠 수 있는 것은 ‘사람’만이 아닙니다.

소유의 중심인 짐승, 집, 땅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되찾고자 할 때는 "속전 + 20%"의 가산을 더해 되찾아야 하므로, 서원은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원칙이 적용됩니다.

땅의 경우에는 희년이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합니다. 하나님이 설정한 경제 주기와 회복의 질서가 바탕에 깔려 있습니다.

 

3. 온전히 바친 것은 돌이킬 수 없다 (레위기 27장 28절 - 29절)

어떤 것은 '바친 바 되었음'(herem), 즉 영구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취급되어 환속이 불가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나타냅니다.

 

4. 십일조는 여호와의 것이다 (레위기 27장 30절 - 34절)

땅의 소산과 가축의 십일조는 별도의 서원 없이도 하나님께 드려야 할 몫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공급하신 것을 다시 인정하는 신앙 행위이며, 하나님을 우선시하는 삶의 태도를 요구합니다.

 

레위기 27장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다고 서원하는 행위는 결코 가볍게 여겨져선 안 됩니다.

말로만 드리는 신앙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예배는 삶과 분리되지 않습니다.

시간, 물질, 재능, 소유 - 그 무엇도 하나님의 소유임을 인정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신앙은 단지 감정적 충동이 아닌 책임 있는 약속입니다. 하나님과 맺은 서원을 가볍게 깨뜨리는 일은 신앙의 중심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레위기 27장은 신앙인의 삶이 얼마나 질서 있고 신중하게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하는지를 마무리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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