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의 약풍청(EMA) 고위 관계자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부작용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밝히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잠정 중단했었다.
[속보]유럽의약품청 백신 책임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부작용 연관 있어” - 경향신문 (khan.co.kr)
정부는 희귀 혈전증이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인정되므로 아스트라제네카를 30세 미만에는 접종하지 않고 그밖에 연령대를 대상으로는 내일 12일부터 접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희귀 혈전증이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뇌정맥동혈전증과 내장 정맥혈전증
30살 미만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는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30살 미만은 백신 접종으로 유발될 수 있는 '희귀 혈전증' 위험에 견주 되어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접종 시작 시기를 연기했던 특수교육·장애아 보육, 감염 취약시설(장애인, 노인, 노숙자) 등에 대한 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되고, 한시적으로 접종을 보류했던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에서 60살 미만을 대상으로 같은 날부터 접종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정부는 의료계, 전문가와 협력하여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하게 치료하고, 이상반응 감시·조사·심의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관련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불안감보다는 건강보호와 일상 회복을 위해 접종 순서가 오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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