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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업분석

마이클 버리, 엔비디아·팔란티어 숏 포지션과 '분석회계' 논란

by 코코아빠 202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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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쇼트(The Big Short)’로 잘 알려진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또 한 번 시장의 긴장을 높였습니다.

그가 이번에는 AI 열풍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Nvidia)**와 **팔란티어(Palantir)**에 대해 대규모 숏 포지션(풋옵션)을 취했고, 동시에 기술기업들의 **감가상각 회계 처리 문제(분석회계 논란)**를 강하게 비판했기 때문입니다.

마이클 버리, 엔비디아·팔란티어 숏 포지션과 '분석회계' 논란

 

1. 배경 – 다시 돌아온 ‘빅쇼트’의 경고

마이클 버리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택시장 붕괴를 정확히 예측하며 전설이 된 인물입니다.

그의 펀드 Scion Asset Management는 2025년 들어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AI 버블을 향한 대규모 숏 베팅 때문이죠.

 

 

2. 버리의 핵심 주장 – “기술주, 이익이 부풀려지고 있다”

버리는 최근 인터뷰와 리포트에서 기술기업들이 컴퓨팅 자산의 유용수명(useful life)을 비정상적으로 늘려 감가상각비를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일종의 분석회계(analytical accounting) 논란으로, 실제보다 이익이 더 커 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낳습니다.

 

그는 “서버나 GPU 같은 AI 인프라 자산은 2~3년이면 교체주기가 끝난다”고 주장하면서,
기업들이 이를 5년 이상으로 설정해 이익을 과대계상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기술기업들이 2026~2028년 사이 약 1,760억 달러 규모의 감가상각비를 과소계상하고 있을 것.”
– Michael Burry, Scion Asset Management 보고서 중

 

 

3.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숏 포지션 공개

2025년 3분기(9월 말 기준) 미국 SEC 공시에서 버리의 펀드는 다음과 같은 포지션을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팔란티어(PLTR) : 약 9.12억 달러 규모, 500만 주 상당의 풋옵션
  • 엔비디아(NVDA) : 약 1.87억 달러 규모, 100만 주 상당의 풋옵션

즉, 포트폴리오의 약 80% 이상이 AI 핵심주 하락에 베팅된 셈입니다.
이 발표 이후 시장은 즉각 반응했고, 두 종목 모두 단기적인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마이클버리 숏 포지션 공개

 

4. 왜 하필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인가?

  • 엔비디아는 AI GPU 시장의 절대강자로, 2024~2025년 폭발적인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버리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과도하게 앞서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팔란티어는 AI 분석 플랫폼으로 기업가치가 급등했지만, 수익 구조가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버리는 “실제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Sometimes, we see bubbles. Sometimes, there is something to do about it.
Sometimes, the only winning move is not to play.”
(“때로 우리는 버블을 본다. 때로는 해야 할 일이 있다. 하지만 어떤 때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 승리다.”)

 

 

5. 시장의 반응 – “AI 버블인가, 기회인가”

이 소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팔란티어 CEO 알렉스 카프(Alex Karp)는 “우리 회사를 숏한다니 미친 짓(bat-crazy)”이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반면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버리의 회계 분석이 맞다면, 기술주 밸류에이션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6. 정리하자면

  • 마이클 버리는 AI 버블과 회계 투명성 문제를 동시에 겨냥했다.
  • 숏 포지션은 단기 투기보다는 장기 리스크 경고의 성격이 강하다.
  • 그러나 그는 과거에도 타이밍 문제로 손실을 본 적이 있어, 이번 베팅이 ‘성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결국 그의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시장은 언제나 사이클을 반복한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마이클 버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마이클 버리는 누구인가요?
→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빅쇼트’의 실제 인물입니다.

 

‘분석회계 논란’이란 무엇인가요?
→ 기술기업들이 감가상각 기간을 비정상적으로 늘려 이익을 부풀린다는 주장입니다.

 

어떤 기업들이 대상인가요?
→ 엔비디아, 팔란티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기업이 언급됩니다.

 

버리는 실제로 얼마나 베팅했나요?
→ 약 11억 달러 규모의 풋옵션 포지션으로 추정됩니다.

 

왜 풋옵션으로 베팅했나요?
→ 하락 시 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손실은 프리미엄 한정입니다.

 

이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요?
→ AI 관련주 투자 심리에 경고 신호를 줍니다.

 

팔란티어 CEO는 어떻게 반응했나요?
→ “미친 짓”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엔비디아 측 반응은 있었나요?
→ 공식 입장은 없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 ‘버블 논쟁’이 촉발되었습니다.

 

실제 회계 부정이 있나요?
→ 현재로선 명백한 불법은 없고, 회계기준 내 자율조정 수준입니다.

 

버리의 주장이 근거 있나요?
→ 서버·GPU 교체주기(2~3년)에 비해 감가상각 기간(5년 이상)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AI 버블이 실제로 올까요?
→ 과거 닷컴버블처럼 과잉투자 신호가 일부 보인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지금 기술주를 팔아야 하나요?
→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겠지만, 각 기업 펀더멘털을 따져야 합니다.

 

버리의 이전 베팅은 어땠나요?
→ 2022년에도 인덱스 숏을 걸었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아 손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의 투자 철학은요?
→ “시장 심리가 과열될 때, 반대로 행동하라.”

 

이번엔 성공할 가능성이 있나요?
→ 성공 여부보다 ‘위험 경고’의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됩니다.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 버리의 경고를 참고하되, 장기적인 성장기업은 구분해야 합니다.

 

AI 시장의 근본 리스크는?
→ 전력소모, 자산 감가상각, 실제 수익화 지연 등이 꼽힙니다.

 

분석회계 문제는 개선될까요?
→ 규제기관이 주목하기 시작해 향후 기준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논란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 AI 투자 사이클이 안정될 때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결론적으로 배울 점은?
→ 시장의 열풍 속에서도 냉정하게 ‘숫자’를 보라는 버리의 메시지입니다.

 

요약:
마이클 버리는 또 한 번 시장을 향해 “냉정함을 잃지 말라”는 경고를 보냈습니다.
AI 시대의 승자도 결국 숫자와 실적 위에 서야 합니다.

 

📊 참고자료 및 원문 출처

마이클 버리의 엔비디아·팔란티어 숏 포지션은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13F 공시 보고서(Form 13F)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출처 내용 바로가기
U.S. SEC EDGAR Scion Asset Management의 공식 Form 13F 공시 (2025 3분기) 공시 원문 보기
MarketWatch Michael Burry challenges the AI trade with big short bets on Nvidia and Palantir 기사 보기
Business Insider Palantir CEO Alex Karp slams short-seller bets as ‘egregious’ and ‘crazy’ 기사 보기
Investopedia Short Sellers Now Betting Big Against AI (Nvidia · Palantir 풋옵션 분석) 기사 보기
Fool.com Michael Burry’s AI short bets on Nvidia and Palantir explained (풋옵션 규모 및 비율 해석) 기사 보기
Investing.com AU Michael Burry warns of $176 billion depreciation understatement by tech giants (감가상각 논란 출처) 기사 보기

※ 위 자료는 SEC 공시 및 공식 보도에 근거한 공개 정보입니다.
스콘 자산운용의 내부 리포트나 분석회계 관련 백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투자 판단 시 각 출처의 발행 일자 및 공시 시점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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